CCTV 분석 결과 법원행정처 직원 소유 차량이 사고 내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서울고등법원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 3대가 파손된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서울고법·중앙지법 직원 기숙사 주차장에 세워진 차 3대가 파손됐다.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법원행정처 직원인 A(35)씨 소유 승용차가 주차장에서 잇따라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도주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확인하기 위해 차주인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씨는 법원에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운전자가 내리는 장면이 담겨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차주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운전자가 누구인지와 음주 여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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