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급증에 골머리'…런던 경찰 총 빼 드나

입력 2018-11-30 19: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칼부림 급증에 골머리'…런던 경찰 총 빼 드나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수도 런던에서 범죄조직 등을 중심으로 칼부림과 같은 강력범죄가 늘어나자 경찰이 위험지역에 무장경찰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크레시다 딕 런던경찰청장은 전날 런던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맞서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무장경찰의 도보순찰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경찰은 그동안 비무장 치안유지 활동을 기본으로 삼아왔다. 전체 경찰 중 총기 사용을 훈련받은 경찰은 10%에도 못 미친다.
현재는 테러위험이 있는 웨스트민스터 의사당 등 일부 지역에만 무장경찰이 배치돼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런던에서만 120명 이상이 피살되는 등 강력범죄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런던 경찰은 정보활동 및 분석을 통해 북런던 토트넘이나 동런던 뉴엄 등 범죄조직 활동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무장경찰이 순찰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딕 경찰청장은 살인사건의 40%는 범죄조직과 연관돼 있는 만큼 이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장경찰 배치가 불안감 조성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자치구 경찰과 충분한 협의 하에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후 평가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