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경기도 지자체에서 문화재·박물관 업무를 담당하는 학예직 공무원들이 단체를 결성했다.
경기도 학예직 40여 명이 참여한 '경기학예연구회'는 지난 1일 남양주 문화유산을 답사한 뒤 남양주시립박물관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제1대 회장은 홍원의 안성시 학예사, 부회장은 최동원 포천시 학예사, 총무는 이서현 용인시 학예사가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2년.
이서현 학예사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예직들이 소수 직렬이어서 업무가 과중하거나 불합리하다고 느껴도 의견을 제시하기 어려웠다"며 "단체를 만들어 경기도나 문화재청, 문체부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예직 권익 신장을 도모하는 한편 친목을 다지고 함께 학술 연구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회는 매년 총회를 열고, 학술대회와 답사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 단체인 경기문화재단이나 강원학예연구회와 교류협약을 하고, 공모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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