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7시 5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8시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성산 13.4㎜, 남원 34.5㎜, 표선 12㎜, 서귀포 0.2㎜ 등이다. 현재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4일 오후까지 제주에 3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지형적 영향으로 제주도 산지와 남동부에는 이날 밤부터 3일 아침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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