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섬유업체 레몬, 구미국가산단에 생산라인 3개 짓는다

입력 2018-12-03 15:34  

나노섬유업체 레몬, 구미국가산단에 생산라인 3개 짓는다
경북도·구미시와 1천200억 투자 MOU…신규일자리 200명 창출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나노섬유 소재업체 ㈜레몬이 내년부터 1년간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자사 공장에 1천20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도·구미시와 레몬은 3일 구미시청에서 나노 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레몬은 내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구미 4공단 내 자사에 1천20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3개 동을 증설하고 200여명을 신규고용하기로 했다.
이 업체는 지난 5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멤브레인은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킴으로써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이다.
나노 멤브레인에 사용된 섬유는 지름이 머리카락의 5백분의 1 정도인 수십∼수백 나노미터다. 우수한 통기성과 완벽한 방수능력을 갖춘 차세대 소재로 아웃도어와 위생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최첨단 산업군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레몬 관계자는 "다양한 나노 관련 제품을 생산해 2021년 3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국내외 나노 소재 시장과 관련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레몬이 나노 멤브레인 분야에서 구미 신규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레몬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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