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일 남극세종과학기지 준공 30주년을 맞아 극지연구소와 '극지과학의 도전 과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코리아나호텔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영국, 독일, 중국, 일본의 극지 및 쇄빙연구선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각국의 극지연구 방향과 미래 전망, 인프라 활용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김예동 전 극지연구소장이 '대한민국 극지연구 30년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하고 둘째 날에는 서원상 극지연구소 제2쇄빙연구선 건조사업단장이 '대한민국 제2쇄빙연구선을 향해'를 주제로 발표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요 선도국가들의 극지연구 사례를 살펴보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제2쇄빙연구선 건조 준비에서도 새로운 연구 분야를 확인하는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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