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예산안 국회본회의 상정…야당 반발에 정국 경색 조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일 야당의 반대에도 국회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상정하자 정국이 경색 조짐을 보인다. 특히 예산안 처리와 선거제 개혁을 연계한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야 3당의 공조가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예산심사와 본회의 일정을 놓고 각을 세운 여야의 대립 전선이 더욱 가팔라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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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태-김앤장 변호사, 대법원장 집무실서 징용소송 논의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이 재임 시절 자신의 집무실에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만나 재판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징용소송을 둘러싼 재판거래 의혹의 최종 책임자가 양 전 대법원장이라고 보고 이달 중순께 양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자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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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조국 책임론' 총공세…"靑 특감반 비위의혹 점입가경"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3일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공격의 강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조 수석이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은 일맥상통했다. 야4당이 정치현안을 놓고 한목소리로 정부·여당을 비판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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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김정은 연내답방 가능하고 필요하단 입장 변함없어"
통일부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연내 답방이 가능하고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리적으로 정부가 연내 답방을 준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평양공동선언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김 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다. 남북 간의 합의사항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와 노력을 차분히 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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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유총, 정부에 협상 요구…'집단폐원' 입장서 한발 물러서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합리적인 '출구방안' 마련 등을 의제로 3일 정부에 협상을 요구했다. 한유총은 이날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사립유치원 정상화를 위한 협상단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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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툭 하면 화학물질·가스 누출 '국민 불안'…4년간 100명 숨져
흡입 시 신체에 영향을 주는 화학물질·가스 누출사고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6건에 달하는 등 자주 발생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더욱이 4년 7개월간 화학물질 관련 사고로 숨진 사람만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당국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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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병역 이행 못해 송구…만성간염으로 제2국민역 판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공직자로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3일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병역 사항에 대해 이렇게 전했다. 홍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자료를 보면 그는 1983년 5월 신체검사(신검)에서 '무종 재신체검사대상'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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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차 5개사, 11월 판매 내수·해외 모두 감소
국내 완성차 제조업체 5개사의 11월 판매 합산 실적은 내수와 해외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GM,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5개사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모두 13만9천862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줄었다. 5개사의 해외 판매는 58만886대로 작년 동월 대비 6.0% 감소해, 내수와 해외 판매 합계는 72만748대로 지난해 11월보다 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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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읽기에 들어간 부산지하철 총파업…노사 막판협상 중
임금협상 중단을 이유로 부산 지하철노조가 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3일 노사가 막판협상을 벌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는 3일 오후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후조정 2차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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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급 골잡이' 말컹, 프로축구 사상 첫 1·2부 MVP 석권
'특급 공격수' 말컹(경남FC)이 국내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1, 2부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말컹은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1부리그) MVP로 선정됐다. 말컹은 K리그1 12개 구단의 감독(30%)과 주장(30%), 취재 기자단(40%) 투표로 치러진 MVP 투표에서 55.04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아 32.13점을 얻은 수비수 이용(전북)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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