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증

입력 2018-12-03 21:16  

부영그룹, 미얀마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기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부영그룹이 미얀마 양곤에 태권도 훈련센터를 지어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미얀마의 태권도 저변을 넓히고자 40만 달러(약 4억5천만원)를 들여 1만4천618㎡ 부지에 2층 규모의 태권도 훈련센터를 건립했다.
태권도 훈련센터는 대규모 경기장과 관람석, 기숙사, 식당 등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이 해외에 태권도 훈련센터를 설립해 기증한 것은 라오스, 캄보디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대신해서 온 신현석 부영그룹 고문과 함께 민투이 미얀마 보건체육부 장관 겸 올림픽위원회장, 미아한 미얀마 태권도협회장, 이상화 주미얀마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신 고문은 이 회장을 대신해 읽은 인사말에서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을 계기로 미얀마의 태권도 인구가 크게 늘고 선수들의 실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내년 1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과 공동으로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해 미얀마 청소년을 가르칠 예정이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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