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1985년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제정된 상이다.
2006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평창군은 군민의 31%인 1만3천550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하고 가족봉사단과 소외계층 재가봉사, 전문봉사단 양성, 청소년 동아리 육성,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 선진 자원봉사 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또 효석문화제 등 지역 5대 축제와 국제대회 등에 연간 1만5천여 명 이상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축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범군민 문화 운동으로 전개한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 자원봉사 참여 활동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평창군은 11월에는 2018 강원도 자원봉사활동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평창군자원봉사센터는 한국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18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에서 '인적나눔'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군민의 열정이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범군민 문화 운동으로 지속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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