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 소방본부는 이달부터 읍·면 농어촌 지역의 임산부를 위한 '안심출산 구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부 또는 출산 후 거동이 불편한 산부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위급 상황 시 응급처치와 출산을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도내 산부인과가 없는 읍·면 지역 거주 임산부가 대상이다. 분만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산모나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라면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19에 직접 전화하거나 각 시·군 보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도 소방본부는 구급서비스를 위해 구급대원 중 산부인과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간호사나 1급 응급 구조사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윤순중 충남소방본부장은 "보건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 부서와 협업해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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