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페인트 탄환 대신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 발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전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5∼10명씩 팀을 짜 센서가 달린 조끼, 머리띠 등을 착용하고 레이저를 발사하는 총으로 상대방과 모의 전투를 하는 프로그램을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비비탄이나 페인트 탄환을 발사하는 대신 인체에 무해한 레이저를 발사해 상대편을 맞추는 방식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레이저를 발사해 상대방이 맞으면 센서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경고음이 발생한다.
창원시는 내년 1월 정식 프로그램에 앞서 이번 달에는 무료 체험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지난 9월 역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곳이다.
경기사격뿐 아니라 사격체험 등 관광사격 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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