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겨울,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16회 보성 차밭 빛 축제가 오는 14일 전남 보성군 한국 차문화공원에서 점등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겨울 왕국'을 주제로 매일 밤 화려하고 따뜻한 빛이 관광객과 만난다.
추위를 뚫고 피어난 1만 송이의 LED 차 꽃이 어두운 밤을 밝히고, 각양각색의 눈사람, 디지털 나무가 불을 밝힌다.
매일 밤, 눈이 내리는 광장에서는 빛 체험과 화려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대형 LED 스크린으로 사연을 전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쉼터인 에어돔 하우스는 165㎡ 규모로 소망카드를 쓰거나 빛 체험을 할 수 있다.
보성 빛 축제는 1999년 12월 밀레니엄 트리를 시작으로 20여년간 지역의 대표 빛 축제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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