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국립종자원은 '2018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결과 8개 품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2005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내 종자산업 최고 권위의 상으로, 현재까지 43개 작물 103개 품종이 수상했다.
올해는 54개 품종이 출품된 가운데 해오름종묘 정병량 대표가 육성한 '베테랑' 오이가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베테랑'은 고온기에도 기형 발생이 적은 고품질 품종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국립종자원은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참다래 '스위트골드'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파프리카 '라온'이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이 육종가의 우수 신품종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종자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오는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생명산업대전'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