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주최…5개 스키장서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강원도 5개 스키장에서 '스키 축제'가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와 함께 하는 행사로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올해로 20년째인 이번 스키 페스티벌에는 관광객 수준에 맞는 강습과 참가자 간 대회를 중심으로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휘닉스평창을 포함해 5개 강원도 스키 리조트가 참여한다.
특히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대명비발디파크, 알펜시아 등은 스키장별로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의 관광상품 형태로 해외 참가자를 모집했다.
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모집을 위해 해외 여행업자 등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하고 12일 오후 하이원리조트에서 한국 동계관광 설명회도 열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외 스키 여행업계 간 교류의 장이 되고 동남아 시장까지 한국 스키 여행 붐을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설경희 테마상품팀장은 "스키코리아 페스티벌은 대표적 지방 관광 활성화 사업"이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앞두고 이번 겨울에 5만명 이상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스키장들과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