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80만 재중 교포를 대변하는 중국한국인회 제10대 회장에 박원우씨가 취임했다.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박원우 신임 회장은 금호그룹과 한솔그룹 회장 비서실을 거쳐 한중합작기업인 탁립수마재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원우 회장은 4일 베이징(北京) 누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국한국인회 10대 축제일을 선정하고 중국한국인회의 날을 제정하겠다"면서 "중국 한인 청년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서울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권익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는 "한중 관계가 한때 어려웠지만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으로 개선됐다"면서 "한중간 선린 우호는 대한민국 국익의 핵심"이라며 중국한국인회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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