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디종의 권창훈(24)이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감독은 권창훈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디종의 올리비에 달룰리오 감독은 갱강과의 리그앙 16라운드를 앞두고 4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특이사항을 설명하다가 권창훈에 대해서도 전했다.
달룰리오 감독은 "권창훈은 오늘 팀과 함께 훈련한다"면서 "그는 1월에 다시 경기에 출전할 것이다. 예정된 단계를 뛰어넘고 싶지는 않다"며 신중하게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음을 밝혔다.
권창훈은 올해 5월 2017-2018시즌 리그앙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큰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고, 재활에 집중했다.
이날 디종은 팀 공식 소셜미디어에도 권창훈이 동료들과 함께 볼을 주고받으며 달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전에도 권창훈이 그라운드에서 훈련할 때 사진이나 영상이 나온 적이 있는데, 당시엔 주로 코치와 개별 연습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엔 팀과 함께하며 동료들과 다름없는 동작을 소화하고 있어 복귀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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