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베트남 유학생들 교내에 커피 전문점 창업

입력 2018-12-05 13:39  

한남대 베트남 유학생들 교내에 커피 전문점 창업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한류열풍을 타고 베트남에서 대한민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 학교의 도움으로 교내에 커피 전문점을 차려 인기를 끌고 있다.
한남대는 팜반선, 뷔티탄, 응웬반또, 응우웬 반떼 등 베트남 유학생 4명이 교내 간호학과 강의동 인근에 커피 전문점 '쓰어다'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어로 연유를 뜻하는 '쓰어다'에서는 베트남 부온 메 투옷 지역에서 생산한 원두와 연유를 혼합한 베트남 전통 연유 커피를 판매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학생들은 강의가 없는 시간을 활용해 교대로 일한다.
대학 측은 유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카페 운영 실무교육을 비롯해 전기, 통신, 급배수시설, 네트워크 등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공부를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 커피전문점 창업할 추진할 계획이다.
응웬반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을 해 적용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며 "졸업 후 베트남에 돌아가 커피 전문점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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