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그룹 위너의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 뮤직비디오가 6일 0시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겼다.
이 노래는 지난해 4월 발매한 싱글 1집 '페이트 넘버 포'(FATE NUMBER FOR) 타이틀곡이다. 원래 5인조로 출발한 위너가 4인조로 재편하고서 처음 들고나온 곡으로, 멤버 강승윤 송민호가 함께 작곡했다.
뮤직비디오는 저스틴 비버, 켄드릭 라마 등과 협업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됐다.
이들한테 1억뷰 뮤직비디오는 처음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인지도를 가늠하는 지표인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며 "차곡차곡 쌓은 위너의 세계적 영향력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YG는 멤버 김진우 사진을 공개하며 연말 위너의 신곡이 발매된다고 예고했다. 송민호는 최근 솔로 정규 1집 'XX'를 내고 타이틀곡 '아낙네'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올해 위너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싱가포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지에서 공연해 11만명을 동원했다.
내년 1월 5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나며, 이후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1월 15일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를 거쳐 뉴욕까지 7개 도시 공연이 예정됐다.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 위너는 2014년 8월 17일 데뷔했다. 당초 강승윤 이승훈 김진우 송민호 남태현 5인 체제였으나 2016년 남태현이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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