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결국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삼성생명은 6일 기존 외국인 선수 티아나 호킨스 대신 새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27·188㎝)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2018 외국인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호킨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호킨스는 무릎 부상 여파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삼성생명은 아이샤 서덜랜드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해 시즌을 치렀다.
삼성생명은 호킨스를 계속 기다렸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호킨스 측은 최근까지 합류 시기를 늦춰달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다리다 지친 삼성생명은 결국 완전 대체 선수로 미국 출신 카리스마 펜을 영입했다.
펜은 최근까지 이스라엘 마카비 라마트 헨에서 뛰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카리스마 펜은 비자 신청을 위해 일본에 있다"라며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실전 경기 투입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10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4승 5패로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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