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베트남 호찌민시와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은 호찌민시 보건국을 방문, 응웬 딴 빈 보건국장을 접견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역은 ▲ 보건의료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 교류 ▲ 의료정보시스템·의료장비·의약품 정보교류 ▲ 응급의료시스템 등 보건정책 교류 ▲ 병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행정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인구 1억명의 베트남은 1인당 의약품 구매비가 매년 14% 이상 늘고 있고 2020년까지 전 국민 의료보험 가입이 추진돼 의료·제약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류 과장은 "이번 협약이 양 지역 보건의료 협력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메디컬 경기'가 베트남에서 보건의료분야 리딩 브랜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의료인 연수 등 인적 교류에 특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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