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3번째 해외 기업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東京)를 찾아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를 차례로 만나 KB금융[105560] 경영현안과 향후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 기업은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다이와에쓰비 인베스트먼트 등이다.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미즈호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장과도 만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윤 회장이 일본 주요 금융기관장과 만나 금융업 상황, 디지털 전략, 글로벌 진출 등 주요 현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이 직접 해외 IR에 나서는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지난 7월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취임 후 첫 해외 IR를 했고 지난달에는 미국 시카고와 보스턴에서 IR를 진행했다.
KB금융은 신규 투자자 유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한층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윤 회장이 2014년 취임 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해외 IR를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만 3번 진행하고, 최근에는 자사주 매입에도 나섰다.
KB금융은 지난달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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