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박도영·오승택·유해란도 합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내를 평정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선언한 '핫식스' 이정은(22)이 '여제' 박인비(30)의 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브라보앤뉴는 6일 이정은 등 5명의 골프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 다승 등 '전관왕'을 휩쓸고, 올해는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달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그는 고심 끝에 내년 미국 무대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이번에 그와 계약한 브라보앤뉴는 박인비, 유소연(28) 등의 매니지먼트사다.
장상진 마케팅 부문 대표는 "박인비, 유소연을 매니지먼트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정은이 안정적으로 LPGA 무대에 적응하고 월드 스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브라보앤뉴는 이정은 외에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아림(23)과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동하다 KLPGA 투어 데뷔를 앞둔 박도영(22),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기대주 오승택(20·한국체대), 유해란(17·숭일고)도 합류했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