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 영화는

입력 2018-12-07 08:31   수정 2018-12-07 08:39

영화의전당 관객이 뽑은 올해 최고 영화는
한국영화 '리틀 포레스트', 외화 '보헤미안 랩소디' 선정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영화의전당은 관객들이 뽑은 '2018 영화 분야별 베스트'를 7일 발표했다.
관객 321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나의 최애(愛)영화 2018 BEST of BEST' 한국영화 부문에는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리틀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외국영화 부문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를 차지했다.
'명불허전 2018 최고의 배우'에는 '신과함께' 시리즈와 '1987'에서 열연을 펼친 하정우 배우가 뽑혔다.
주목할 만한 떠오르는 신인배우를 뽑는 '자기부상' 부문에는 영화 '마녀'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인 김다미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내 심장에 치명상을 남긴 나만의 배우를 선정하는 '심장치명상' 부문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신예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영광을 차지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인생영화'가 된 영화를 뽑는 '상상 그 이상' 부문과 극장에서 큰 스크린으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다극상' 부문은 둘 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영화의전당은 이번에 선정된 영화를 다시 관람할 수 있는 2018 두레라움 초이스 상영회도 마련한다.
한국영화 부문 1위 '리틀 포레스트', 2위 이창동 감독의 '버닝', 3위 '1987'을 포함해 최고 외화 등 3관왕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와 '신과 함께-인과 연', '맘마미아 2', '스타 이즈 본' 등 7편을 13일부터 16일까지 재상영한다.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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