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윤창호 사건으로 음주운전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부산에서 한 달 남짓한 기간에 842명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단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842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0.05∼0.099%)로 걸린 사람이 403명,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0.1% 이상)로 적발된 사람이 439명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로 경찰이 검거한 음주 운전자가 49명이었다.
11월 한 달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49건으로 지난해 11월 사고 건수(66건)보다 감소했다.
작년 11월 104명이었던 음주운전 사고 부상자도 지난달에는 75명으로 줄어들었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없었다.
경찰은 8일 새벽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유흥가 주변, 주요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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