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초첨식 직후 조별리그 경기장·훈련장·대표팀 숙소도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9일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덕여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전 2시 프랑스 파리의 센강 세갱섬에 있는 라센뮈지칼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뒤 우리 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를 경기장과 훈련장, 대표팀 숙소를 점검한다.
윤 감독은 아울러 여자 월드컵 개막 전 열흘 정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오스트리아 내 사전캠프 후보지 4곳을 둘러본 후 한 곳을 낙점할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한 조에 편성돼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도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윤덕여 감독은 출국에 앞서 "어떤 팀이 우리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될지 알 수 없지만, 유럽 두 팀과 묶이는 것만 피했으면 좋겠다"면서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사전캠프 답사까지 마친 뒤 15일 귀국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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