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10일 예선을 시작해 5개월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76명이 참가해 19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14.5대 1의 경쟁을 벌인다.
예선 통과자 19명은 지난 대회에서 시드를 받은 신진서·이세돌·윤준상·김지석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강승민 6단과 함께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벌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스물네 번째 우승컵의 주인공은 내년 4월 결승 5번기를 통해 결정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신진서 9단이 이세돌 9단에게 3승 2패로 승리해 GS칼텍스배 첫 우승과 개인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뒀다.
GS칼텍스배는 이창호 9단이 다섯 번 정상에 올라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고 이세돌 9단이 세 번, 박영훈 9단과 김지석 9단은 두 번씩 우승했다.
내년 1월 24일 열리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 24강은 모든 대국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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