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지난해 광주에 공장을 신설한 기업 2곳에 25억여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투자유치 혁신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광주시로 이전해 투자한 기업의 투자촉진과 조기정착을 위해 투자유치보조금 지원을 결정했다.
보조금 지원이 결정된 2곳은 ㈜대유위니아와 에이치케이에너지㈜이다.
이들 기업은 광주에 각각 175억원과 52억원을 투자해 모두 316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대유위니아는 충남 아산의 본사와 공장을 하남산단으로 이전하고 2017년 6월부터 공장을 가동해 김치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20억9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에이치케이에너지는 진곡산단에 공장을 신설해 2017년 2월부터 수배전반 제조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4억8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날 "외지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우리 지역에 투자한 기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조례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투자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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