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세브란스병원이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을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세브란스병원은 7일 바이오벤처 천랩과 '다제내성균 극복 캠페인'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제내성균은 치료가 어려워 병원의 감염관리 부담을 키우고, 환자의 장기입원으로 사회·경제적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은 다제내성균 환자에게 건강한 사람의 분변 미생물을 이식해 다제내성균을 제거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분변미생물 이식을 통해 다제내성균이 사라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 효과를 점검해 다제내성균 환자들의 실질적인 치료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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