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오후 3시 현재 적설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1.5㎝, 윗세오름 1.5㎝, 어리목 1.2㎝ 등이다.
산지에는 모레(9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중산간 이상 고지대는 기온이 낮아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2∼7㎝, 중산간 1㎝ 안팎이다.
제주 해안에서는 이날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으며, 8일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나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산록도로 등 중산간 이상 도로는 얼어붙은 구간이 있을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월동장비를 갖춰야 하며 수도 동파와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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