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85% 내년 2월 말 준공, 새 야구장 이름은 올 연말 결정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내년부터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홈구장으로 사용될 새 야구장이 윤곽을 드러냈다.
7일 현재 공정률 85%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축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2만2천석 규모다. 좌석 수는 기존 야구장 2배 규모다.
관중석 기준으로 잠실·문학·사직구장(2만5천석) 수준이다. 고척스카이돔(1만7천석)보다 크다.
기존 야구장과 200여m 거리에 있다.
마운드 잔디 심기, 야구장 주변 공원, 나무 식재, 좌석 설치, 외형 공사 등이 거의 마무리 단계다.
관중석은 필드에서 가깝고 낮은 곳에 있으며 앞뒤가 간격이 넓어 야구 관람에 최적화됐다.
구장 조명은 발광 다이오드(LED)를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또한 야구장에 휠체어, 유모차가 접근하기 쉽도록 관중 친화적인 구장으로 설계됐다.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 주변에 공원도 조성되고 있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야구장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공식명칭이 '창원마산야구장건립공사'인 신축구장은 총 1천270억원(창원시 820억, 도비 200억, 국비 150억, NC다이노스 100억원)이 투입됐다.
내년 2월 28일 준공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은 현재 미정이다.
창원시는 내년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문을 여는 새 야구장 이름을 올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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