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7일 오후 3시 7분께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 상가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3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상가 5층 내부가 불에 탔고 건물 안에 있던 상인 등 6명이 대피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 45분 현재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펌프차 등 차량 20여대와 소방관 100명이 투입돼 화재 발생 20분 만에 초기 진화를 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태권도 학원, 병원,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이 입주한 상가다.
소방당국은 5층 안벽등반장 내부에서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초기 진화 후 오후 3시 35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며 "상가 내부를 수색해 인명피해 여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자 김구열씨 촬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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