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주지검은 친형 최규호(71)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8년간 도운 혐의(주민등록법·국민건강진흥보험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로 최규성(68)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 대해 7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사장은 8년간 도피 생활 중인 친형을 수시로 만나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4일 최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4시간가량 조사했다.
그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최 전 사장은 도피하던 형을 수시로 만났고, 제삼자를 통해 차명 휴대전화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만성 질환을 앓던 최 전 교육감은 동생 명의로 병원 진료를 받고 약 처방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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