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10∼14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 북극협력주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북극협력주간은 국내외 북극 전문가가 모여 북극 관련 정책, 과학기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극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북극 미래를 여는 협력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북극서클 한국포럼과 연계해 열린다.
행사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올라푸르 그림슨 전 아이슬란드 대통령, 박흥경 북극협력대표, 테로 바우라스테 북극경제이사회 의장 등 국제기구·정부 기관·산학연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한다.
김영춘 장관은 개막식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극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30년의 극지 정책 방향을 담은 '2050 극지비전'을 선포한다
2050 극지비전은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7대 극지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이 밖에 북극경제이사회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북극비즈니스 대화', '한-덴마크 북극항로 세미나', '북극이사회 CAFF(북극동식물보존 워킹그룹) 세미나' 등 다양한 특별 세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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