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U+드론 관제시스템으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을 감시해 위험을 예방하는 '사회기반시설 정밀점검'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지난 5일 대전광역 한국가스기술공사 관제실에 U+드론 관제시스템을 설치했다. 드론 비행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약 2.8㎞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에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비가시권 자율비행을 기반으로 ▲ 3D지도·상공전파지도·상공기상정보를 이용한 천연가스 배관망 매설지역 실시간 촬영 ▲ 실시간 매설지역 감시와 불법공사·중단 요청 ▲ 지반변위 탐지 등 시연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은 국토교통부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의 하나다. LG유플러스는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가스기술공사, 한화정밀기계, 이노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LG유플러스 서재용 미래서비스담당 상무는 "사업이 상용화되면 드론이 감시할 지역을 먼저 식별하고 해당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불법 공사를 중단시키고 지반변위 발생지역을 사전에 탐지하는 체계가 구축된다"며 "잠재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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