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우·신유리, 대통령배 매화·무궁화급 씨름왕

입력 2018-12-08 16:53  

이연우·신유리, 대통령배 매화·무궁화급 씨름왕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연우(안산시청)와 신유리(콜핑)가 '대통령배 2018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매화급과 무궁화급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연우는 8일 강원도 인제체육관에서 열린 매화급 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 패배를 안겼던 양윤서(콜핑)에게 2-0 승리로 설욕하고 우승했다.
이연우는 결승에서 1년 만에 다시 만난 양윤서를 맞아 첫판을 들배지기 기술로 이겼고, 둘째 판도 여세를 몰아 안다리 기술로 승리했다.
무궁화급의 신유리는 결승에서 여자 천하장사 출신의 최희화(안산시청)를 2-0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 기쁨을 눌렸다.
신유리는 최희화와 맞붙어 첫판을 따낸 뒤 둘째 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계체에서 200g이 덜 나가 우승을 확정했다.
또 장년부의 김상주(경북)와 중학부의 조민건(관천중), 초등부의 유예준(서촌초)이 각각 부문별 씨름왕에 올랐다.
chil881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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