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건희(만덕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개인종목 첫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건희는 8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 25초 2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표팀 막내인 김건희의 월드컵 개인종목 첫 금메달이다.
김건희는 이날 중반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다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온 뒤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결승에 나온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 26초 413으로 5위에 그쳤다.
최민정은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모두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며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레이스 초반 스케이트에 이상이 생긴 듯 후방으로 빠졌고 무리하지 않은 채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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