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과 한인상공회는 한국과 홍콩 기업인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지난 7일 열린 이 행사에는 56명의 한국과 홍콩 기업인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모색했다.
윤봉희 홍콩 상공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과 홍콩 기업인의 교류 장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이를 잘 활용해 많은 상호 협력과 투자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는 "'대만구'(大灣區) 계획의 추진으로 한국과 홍콩 기업인에게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한국과 홍콩 기업인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광둥(廣東)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어 미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 경제권으로 개발하려는 '대만구'(Great Bay Area)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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