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총상금 34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한 조로 출전한 케빈 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28언더파 188타를 기록한 케빈 나-디섐보 조는 루크 리스트-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 찰리 호프먼-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 조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사흘간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마지막 3라운드는 두 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튼 키자이어-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조가 17번 홀(파5) 이글에 힘입어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성적은 30언더파 186타가 됐고, 우승 상금은 84만5천 달러(약 9억5천만원)다.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조가 29언더파 187타로 준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인 렉시 톰프슨(미국)이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조를 이룬 팀은 23언더파 193타로 12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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