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신용등급전망 강등 소식에 10일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5% 내린 3만1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7일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고 신용등급은 기존 AA-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은 "올해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인 검토의견이 '한정'으로 제시되면서 내부회계 시스템의 안정적 작동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또 "2017년 방산비리와 분식회계 의혹 이후 신규수주가 크게 위축됐으며 올해 들어서도 기대하던 APT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며 "장기적 성장잠재력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되나 중단기적 수주기반 유지에 관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