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시프린은 9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알파인 평행 회전 경기 결승에서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를 0.11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평행 회전은 일반 회전 경기를 두 명의 일대일 맞대결 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두 명이 나란히 코스를 타고 내려온다고 해서 평행 회전으로 불린다.
시프린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에서도 우승, 이틀 연속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과 슈퍼대회전에서 각 2승씩 거둔 시프린은 평행 회전에서도 승수를 보태 시즌 5승을 채웠다.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48승으로 늘린 시프린은 최근 8일 사이에 3승을 쓸어 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