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집계서 5년 전보다 215% 늘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유아용품을 구매하는 60대 이상 소비자들이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올해 1월 1일∼12월 6일 기간에 유아 장난감과 패션잡화를 구매한 고객 가운데 60∼70대의 결제 건수가 2014년 대비 21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유아용품을 주로 구매하는 30∼50대 고객의 결제 건수 증가율을 웃도는 수치다.
11번가는 한 아이를 위해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 고모, 삼촌 등 주변 지인들까지 지갑을 여는 이른바 '텐포켓' 트렌드로 분석했다.
1년 중 거래가 가장 많은 시점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었다.
11번가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장난감(거래액 기준)은 감각발달 완구 해즈브로 플레이도 메가팩이었고, 공룡메카드, 베이블레이드 초제트, 미니쿠퍼 푸쉬카 순이었다.
또 퀴즈 프로그램이나 방 탈출 카페 등의 인기로 보드게임 판매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고, 프랑스 국민 보드게임으로 알려진 '도블 보드게임'은 지난해 대비거래액이 1천800배 이상 급증했다.
11번가는 오는 25일까지 인기 장난감부터 파티용품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400여종을 모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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