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유전자지도 제작 5→1개월로 단축 기술 개발

입력 2018-12-10 11:00  

벼 유전자지도 제작 5→1개월로 단축 기술 개발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벼 유전자지도 제작 기간을 5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분자마커세트'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진청은 "작물 특정 형질의 유전을 연구하고 활용하려면 유전적으로 다양성을 나타내는 인자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분자마커는 특정 유전체의 서열·위치를 지시하는 DNA 변이를 분석해 만든 것으로 유전자지도 작성에 이용된다"고 소개했다.
벼 유전자지도 제작에는 보통 150∼300개가량의 분자마커가 필요한데, 지금까지는 한 번에 96개 시료를 분석하는 마커를 이용해 지도 작성까지 약 5개월이 걸렸다.
이번에 개발된 마커세트는 400개의 마커로 구성돼 하루 15만 점을 분석할 수 있는 고속·대량 분석용 장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마커형 분석에 2일, 분석 결과 확인까지 3주, 유전자지도 제작까지 1개월이면 돼 기존 방법보다 시간이 5분의 1로 줄어든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육종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판 학술지 '플랜트 브리딩 & 바이오테크놀로지' 12월호에 실렸고, 특허출원도 마쳤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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