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

입력 2018-12-10 10:08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오리온은 디저트 매장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파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환경부·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을 발굴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오리온은 "디저트 초코파이의 '종이 트레이'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고, 소재 자체 색상을 그대로 살려 별도 인쇄작업을 거치지 않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며 "제품을 보호하고 초콜릿을 손에 묻히지 않으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점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 줄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여의도 면적의 80%에 달하는 포장재를 아꼈다고 강조했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낮춰 연간 약 88t의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인쇄·접착에 쓰이는 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소재로 바꿨다.
오리온은 협력사와 2년간 공동 연구 끝에 휘발성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친화적 포장재를 개발해 유해물질 방출량을 크게 줄인 바 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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