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가 미래성장을 이끌 22건의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부가가치산업인 육종과 육묘를 담당할 국가스마트육묘단지 조성,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생산단지 등으로 구성되는 반려동물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내 유일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을 연계한 동물의약품산업 육성기반 구축, 웹툰거리와 웹툰 창작 체험관 등이 들어서는 웹툰 체험도시 조성 등이 있다.
지리산 국립산림교육문화센터, 에너지안전 종합분석센터, 교통안전체험 교육센터, 소상공인 광역 통합물류센터 건립도 포함됐다.
지역개발사업으로는 고군산 마리나항만 개발, 새만금항 인입 철도 노선 연장, 새만금 동서1축 도로 확장, 고창 해리∼공음 시설개량 등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총 2조5천71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들 사업은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지난 4월부터 51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책사업발굴 포럼'을 구성해 발굴한 것이다.
전북도는 전문가 자문과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이를 더욱 구체화한 뒤 국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정부 정책과의 부합성, 사업 추진의 당위성 등에 대한 논리를 보강해 국책사업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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