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새로 개장할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에 입점할청년 상인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장을 앞둔 청년몰은 한약재와 청과물 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동대문 경동시장을 비롯해 ▲강원 삼척중앙시장 ▲강원 정선 사북시장 ▲강원 속초 설악로데오상점가 ▲울산 신정평화시장 ▲경남 김해동상시장 ▲전북 진안고원시장 ▲전북 완주삼례시장 ▲제주중앙로상점가 등이다.
모집인원은 조성 예정인 175개 점포의 두 배인 350명 내외로,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불건전업종이나 부동산업과 같이 창업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되며 각 청년몰에 따라 분야와 업종 일부가 제한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서류를 소진공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담당자(ytl004@semas.or.kr)에게 보내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소진공은 소정의 자격검증과 평가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과정 등 네 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합격자에게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 중 입점을 희망하는 점포 매칭 후 인테리어 비용, 점포 임차료,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소진공 관계자는 "전국 9개 지역의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들의 열정이 결집한 새로운 청년몰이 구축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소진공 청년상인 스타트업지원단(042-252-1434)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semas.or.kr) 공지사항(2018년도 청년몰 지원사업 추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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