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김효진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위해 1천만원을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월드비전은 단체 홍보대사이기도 한 김효진이 지난 9일 '제8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에서 굿피플예술인 부문을 수상해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후원금으로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김효진이 전달한 후원금을 국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 10가구 난방비를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 가정당 100만원 규모로 난방연료, 방한용품, 주택수리 등 가정별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효진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2008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남편인 배우 유지태도 2011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부부가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
부부는 2009년부터 미얀마 유치원 건축, 2010년 아이티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기부, 2011년 결혼식 축의금 전액 기부로 미얀마 초등학교 건축, 2015년 남수단 학교 건축과 2016년 니제르 초등학교 건축 등 아름다운 활동을 이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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