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우정사업본부는 제26회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 대회에서 늦둥이로 태어나 늙은 어머니를 부끄럽게 여긴 시간을 후회하는 편지를 쓴 조윤상(경기부림초 6학년)군의 '첫편지'가 일반부문(고학년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군의 글은 엄마에게 용서를 구하면서도 미사여구를 나열해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솔직하고 생생하게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26회인 우체국예금보험 글짓기 대회는 우본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5천여명이 응모했다. 일반부문 대상은 저학년부 한이정(전남 강진중앙초 2학년)양, 고학년부 조윤상(경기부림초 6학년)군, 중·고등부 노금구(연평고 1학년)군이 각각 수상했으며, 신설된 디지털부문은 이주연(흥덕고 1학년)양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harri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