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주관, 日 도발에 전략적 대응 마련
(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우리 땅 독도 영유권 강화를 모색하는 '2018 독도 국제포럼'이 11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동아시아의 영토 관념과 독도'를 주제로 한 포럼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주관했다.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의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주요 쟁점' 기조 강연에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러시아 하바롭스크 태평양국립대 알렉산더 이바노프 교수가 '한일관계에서 독도 문제:러시아의 관점'을, 중국 절강공상대 한국학연구소 소장 김준 교수가 '중국 및 동아시아의 영토관념과 독도'를 소주제로 발표했다.
또 일본 나고야 대학 이케우치 사토시 교수는 '나카이 요자부로와 죽도어렵회사', 계명대 이성환 교수는 '조일국경조약체제와 독도 영유권' 주제발표를 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중국 칭화대 윤호 박사, 중앙대 제성호 교수, 계명대 박선진 교수 등이 독도 영토 주권 공고화를 위한 정책토론을 펼쳤다.
최재목 소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교육 우경화와 독도 도발 수준이 갈수록 심해지고 한일관계 경색 국면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전략적 대응 방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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