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더욱 다양한 매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등 관련 법규 개정으로 더욱 다양한 공공자산이 온비드를 통해 거래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공기업이나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보유자산을 매각하거나 임대할 때 기관별 서로 다른 법규를 적용해 왔다.
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으로 온비드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지정되면서 공공기관 보유자산 처분에 관한 법적 근거가 명확하게 됐다.
캠코 관계자는 "국·공유재산, 압류재산 등을 포함해 사실상 모든 공공기관 자산의 거래정보를 온비드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초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등 입찰과 관련한 기준도 정비돼 공공자산 거래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연간 공공자산 10만건 이상이 입찰에 부쳐지며 국민 틈새 돈벌이 수단이자 소액 창업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온비드에서 더욱 다양한 공공자산이 편리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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