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특산품 대학찰옥수수 이용한 '장수 밥상' 개발

괴산군, 특산품 대학찰옥수수 이용한 '장수 밥상' 개발

(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역 대표 농산물 대학찰옥수수를 이용한 '장수 밥상' 메뉴를 개발해 선보였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 대학찰옥수수로 만든 조림장에 고추 다진 양념을 넣어 비벼 먹는 옥수수 비빔밥을 새로 선보였다.
괴산군은 톡톡 씹히는 옥수수 알과 매콤한 고추 양념이 잘 어우러진 옥수수 비빔밥을 지역 대표 장수 밥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괴산군 농기센터는 작년부터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옥수수, 고추, 배추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해왔다. 고추 피클, 브로콜리 순나물, 고추 부각 조림 등 10여종에 달한다. 이런 메뉴로 상차림 한 밥상을 '괴산 장수 밥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장수 밥상을 차리는 음식점은 괴산에 10여곳이 있다. 괴산군은 이들 음식점에 농기센터가 개발한 음식 제조법을 전수하고 서비스 교육을 실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개발, 장수 밥상 메뉴를 더욱 풍성하게 해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으레 맛봐야 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